bloomingbitbloomingbit

코인베이스 CEO "지니어스법 개정, 절대 수용 불가…은행권 로비 믿을 수 없어"

기사출처
진욱 기자
공유하기
  • 코인베이스 CEO는 지니어스법 재개정 시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은행권의 정치권 로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직접 이자 지급은 금지하지만, 플랫폼이나 제3자를 통한 보상은 허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핀테크 및 거래소 등 업계는 새로운 보상 방식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이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밝혔다.
STAT AI 유의사항
  • 인공지능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 기술 특성상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사진=유튜브 갈무리

미국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페) 거래소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법(GENIUS 법)' 재개정 시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은행권의 정치권 로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27일(한국시간) 암스트롱 CEO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지니어스 법을 다시 바꾸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은행들이 경쟁을 막기 위해 의회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은행들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로비를 펼치면서도 아무런 반발을 받지 않는 것이 오히려 놀랍다"며 "코인베이스는 법 개정을 막기 위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누구도 지니어스 법을 다시 손대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권들이 수년 뒤 태도를 바꿀 것임을 예측하기도 했다. 암스트롱 CEO는 "몇 년 안에 은행들은 스테이블코인에 이자와 수익을 지급할 수 있도록 오히려 로비에 나설 것"이라며 "그만큼 기회가 크다는 사실을 결국 깨닫게 될 것이다. 이번 로비는 비윤리적일 뿐 아니라 시간 낭비"라고 지적했다.

암스트롱 CEO가 이처럼 강한 발언을 내놓은 것은 은행권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보상 구조를 제한하기 위해 지니어스법 재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문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19일 맥스 에이버리 디지털 어센션 그룹 사업개발 책임자는 엑스를 통해 "은행들은 스테이블코인의 보상 수익 구조가 자신들이 예금자에게 제공하는 혜택보다 크다는 것을 알고, 스테이블코인에 금융 안전성 위협이라는 탈을 뒤집어 씌워 규제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지니어스법은 이미 수 개월에 걸친 협상을 통해 합의가 끝났다"라며 "이미 결론이 난 사안임에도 은행권은 로비를 통해 법안을 개정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지니어스 법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이용자에게 직접 이자를 지급하는 것은 금지하되, 플랫폼이나 제3자를 통한 보상은(rewards)은 허용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내 핀테크, 거래소 등은 자체적인 방식으로 스테이블코인 이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가능성을 마련해 둔 상태다.

#정책
#스테이블코인
publisher img

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