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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가치저장 수요·규제 명확성, 2026년 비트코인 강세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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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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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이스케일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가치저장 수요규제 환경 개선이 2026년 비트코인 중심 강세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팬들 총괄은 부채와 적자, 법정화폐 가치 하락 위험이 단기간 해소되기 어렵다며, 포트폴리오 재편이 2026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 매체는 규제 명확성이 토큰 발행, 빅테크 진입, 은행·핀테크의 블록체인 도입 등 가상자산 시장의 본격 상용화를 이끌지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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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치저장 수요 확대와 규제 환경 개선이 2026년 가상자산 시장의 강세장을 이끌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시장 전망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다음 국면은 거시 환경과 규제 명확성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잭 팬들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총괄은 CNBC '크립토 월드'에 출연해 비트코인(BTC)을 중심으로 한 수요의 근본 배경으로 거시경제 압력을 지목했다. 그는 "정부 부채 확대와 만성적인 재정적자, 법정화폐 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전통 자산을 넘어 대안적 가치저장 수단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팬들 총괄은 비트코인의 역할을 보다 직접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가상자산 시장에는 다양한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시장에서 가장 큰 자산인 비트코인을 움직이는 핵심 동인은 부채와 적자, 그리고 법정화폐 가치 하락 위험에 대응하려는 가치저장 수요"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거시적 불균형은 단기간에 사라질 가능성이 낮다"며 "포트폴리오 재편 흐름은 2026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규제 환경 개선도 강세 시나리오의 또 다른 축으로 제시됐다. 팬들 총괄은 미국 내 가상자산 관련 입법 논의와 관련해 "올해 미국에서 가상자산 기업들이 영업하는 환경은 상당히 개선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갈 길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 차원의 명확한 규칙이 마련된다면, 가상자산 산업의 활동 범위는 지금보다 훨씬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규제 명확성이 토큰 발행 시장을 구조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팬들 총괄은 "법적 지위가 분명해지면 스타트업뿐 아니라 성숙 단계의 기업, 심지어 대형 상장사들도 주식과 채권과 함께 토큰을 자본 구조의 일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토큰 발행이 표준적인 자금조달 수단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벤처캐피털 업계에서도 유사한 전망이 나온다. 드래곤플라이의 하시브 쿠레시 매니징 파트너는 "내년을 전후해 빅테크 기업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 가능성 있다"면서 "대형 기술 기업이 가상자산 지갑을 통합할 경우 수억, 수십억 명의 사용자가 한 번에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구글, 메타, 애플 등이 직접 지갑을 출시하거나 관련 기업을 인수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또한 은행과 핀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대형 금융회사들이 자체 블록체인 구축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들 네트워크는 프라이빗 또는 허가형 구조를 취하되, 퍼블릭 블록체인과 연동되는 방식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금융 인프라와 가상자산 생태계의 결합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시장에서는 규제 명확성이 이러한 움직임을 일회성 실험이 아닌, 본격적인 상용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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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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