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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올해 고점 전망 빗나갔다…가격 예측의 한계 드러낸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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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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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비트코인 시장은 연초의 낙관적 전망과 달리 30% 이상 하락하며 예측의 한계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 JP모건, 반에크, 스트래티지 등 주요 기관의 가격 전망도 대부분 빗나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2025년을 앞두고 시장은 비트코인 예측의 불확실성이 극명하게 드러났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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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올해 비트코인(BTC) 시장은 연초의 낙관적 가격 전망과 달리 큰 조정을 겪으며,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 예측의 불확실성을 다시 한 번 드러낸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3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초 다수의 강세 전망과는 달리 연중 고점(12만6223달러) 대비 30% 이상 하락한 수준에서 연말을 맞고 있다. 2022년 '크립토 윈터' 이후 처음으로 연간 기준 하락 마감이 유력한 상황이다.

연초만 해도 시장에는 낙관론이 우세했다. 일부 전망은 현실과 동떨어질 정도로 높았고,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목표가조차 한때는 실현 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10월 급락 이후 다수의 전망은 시장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당시 190억달러 이상의 강제 청산이 발생했고,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약 5000억달러가 증발했다.

앞서 비트코인 기술 기업 잰3의 샘슨 모우 최고경영자는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10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고, 블록스트림의 애덤 백 최고경영자 역시 ETF 자금 유입과 공급 제한을 근거로 연말 50만~100만달러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벤처투자자 차마스 팔리하피티야 역시 50만달러 전망을 제시했다.

보다 신중한 전망도 결과적으로는 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JP모건은 10월 초, 급락 이전 비트코인의 연말 목표가를 16만500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스트래티지 회장 마이클 세일러는 10월 말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5만달러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스트래티지는 이달 중순에도 약 1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연중 쏟아진 가격 전망은 결과적으로 대부분 빗나갔다. 반에크는 1분기 고점을 18만달러로 제시했고,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 맷 호건은 20만달러를 예상했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20만~25만달러 전망을 지난 10월까지 유지했고,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 역시 11월까지 유사한 전망을 고수했다.

반면 일부 인사는 비교적 이른 시점에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10월 들어 연말 가격대를 12만~12만5000달러로 낮췄고, 스탠다드차타드 역시 12월 목표가를 20만달러에서 1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매체는 "2025년은 비트코인이 어떤 모델과 서사도 가차 없이 무너뜨릴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준 해"라며 "예측은 쉽지만, 맞히는 일은 극히 드물다는 점을 시장에 상기시켰다"고 평가했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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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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