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2025년 한 해 동안 실패한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1160만개를 넘어 연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 특히 밈코인 부문에서 토큰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지며 10월 시장 급락 이후 약 770만개 토큰이 거래를 중단했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 밈코인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 말 380억달러에서 올해 1월 초 477억달러까지 증가한 뒤 최근 437억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밈코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실패한 가상자산 프로젝트는 총 1160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연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피해가 집중됐다. 코인게코 산하 리서치 조직의 숀 폴 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10월 시장 급락 이후 10월부터 12월 사이 약 770만개의 토큰이 거래를 중단했다"고 분석했다. 해당 수치는 게코터미널에 상장돼 있던 토큰 가운데 더 이상 거래 활동이 확인되지 않는 프로젝트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10일 하루 동안 레버리지 포지션 약 190억달러가 청산된 시장 급변 사태가 프로젝트 붕괴를 가속화한 주요 계기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특히 밈코인 부문에서 토큰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코인게코는 실패한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게코터미널에서 한때 활발히 거래됐으나 이후 거래가 중단된 토큰으로 정의한다. 이번 붕괴 규모는 과거와 비교해도 이례적이다. 2024년에는 약 130만개, 2021년에는 2584개 프로젝트가 실패한 것으로 집계됐다. 게코터미널은 탈중앙화거래소(DEX) 기반 토큰 거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집계·시각화하는 플랫폼이다.
시장 충격 외에도 토큰 공급 급증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게코터미널 데이터에 따르면 상장된 토큰 수는 2024년 말 약 300만개에서 2025년 말에는 2000만개에 육박했다. 이러한 증가 배경으로는 솔라나 생태계를 중심으로 확산된 저비용 토큰 발행 환경이 거론된다.
다만 대규모 조정 이후 밈코인 시장은 올해 초 들어 반등 조짐도 나타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밈코인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 말 380억달러에서 올해 1월 초 477억달러까지 증가한 뒤 최근에는 437억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