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국 가상자산 비축전략(DAT) 관련 종목들이 올해 들어 국내 투자자 순매수 상위권에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보유한 DAT 기업인 비트마인과 스트래티지의 순매수와 매수세가 지난해 하반기 대비 뚜렷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약세와 미국 클래리티법 심의 연기, FOMC 회의 등으로 DAT 종목 투자 환경의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미국 가상자산(암호화폐) 비축전략(DAT) 관련 종목들이 올해 들어 국내 투자자 순매수 상위권에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간접투자 수단으로 주목받았던 흐름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이달 1~23일 기준 국내 외화증권 순매수액 24위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동기 대비 순위가 11위 낮아진 수준이다. 비트마인 2배 레버리지 ETF(BMNU)도 전월 동기 12위에서 이달 들어서는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감소세는 더욱 뚜렷하다. 비트마인은 지난해 6월 말 이더리움 매집 전략을 발표한 이후 국내 투자자 매수세가 집중되며 7월과 9월 순매수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보유한 DAT 기업인 스트래티지도 올해 초 순매수 순위 22위에 그쳤다. 주가 상승률은 나스닥 종합지수와 일부 대형 기술주를 웃돌았지만, 매수세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으로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약세가 지목된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미중 무역 갈등 여파로 12만달러대에서 급락한 뒤, 연말과 연초를 거치며 8만~9만달러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정책 기대감도 주춤한 상태다.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으로 불리는 미국의 클래리티(CLARITY)법 제정안은 이달 중순 미 상원 금융위원회 심의가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제도 정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미국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굵직한 변수들이 예정돼 있어, 당분간 DAT 종목을 둘러싼 투자 환경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