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금리 동결…"유로화 강세, 물가 낮출 가능성"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유럽중앙은행이 예금금리, 기준금리, 한계대출금리를 모두 동결했다고 전했다.
  • 시장에선 유럽중앙은행이 올해 내내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화 강세가 인플레이션을 현재 예상보다 낮출 수 있다고 지목했다고 밝혔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유럽중앙은행(ECB)이 예금금리 등 3대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유럽중앙은행은 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예금금리를 기존 연 2.00%로 동결했다. 기준금리(2.15%)와 한계대출금리(2.40%)도 모두 변동 없이 유지된다.

이에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통화정책 기준인 예금금리와 한국 기준금리(2.50%) 간 격차는 기존 0.50%포인트로 유지됐다. 유로존과 미국(3.50~3.75%) 간 금리 차이는 1.50~1.75%포인트다.

앞서 유럽중앙은행은 2024년 6월부터 1년간 8차례에 걸쳐 정책금리를 총 2.00%포인트 인하했다. 이후 이날까지 5차례에 걸쳐 금리를 모두 동결했다.

시장에선 유럽중앙은행이 올해 내내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유럽 내 물가가 안정된 데다 남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견조한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유럽중앙은행은 "최신 평가에서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목표치(2%)에서 안정될 것으로 거듭 확인됐다"고 했다.

단 유로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물가가 목표치를 크게 하회할 경우 유럽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로화 강세가 인플레이션을 현재 예상보다 낮출 수 있다"며 환율을 물가 불안 요인 중 하나로 지목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그러나 "현재 달러 대비 유로화의 변동 범위는 유로화 도입 이후 평균 수준에 부합한다"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유로화 강세가 ECB 전망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환율 변동을 면밀히 관찰하지만 목표 환율을 정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단 라가르드 총재는 "현재 달러 대비 유로화의 변동 범위는 유로화 도입 후 평균치에 부합한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해부터이어진 유로화 강세가 유럽중앙은행 전망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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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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