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 가격 급락 속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IBIT 거래대금이 100억달러로 상장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 IBIT는 최근 순유출이 이어지며 올해 순유입 거래일이 10일에 그쳤고, 고점 대비 약 48%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전문가들은 IBIT 투자자 대부분이 손실 상태에 있고 비트코인 차트에 '캠페인성 매도'가 포착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락하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거래량이 몰렸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이날 하루 거래대금이 100억달러를 기록하며 상장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같은 날 IBIT 가격은 13% 급락했다. 이는 상장 이후 두 번째로 큰 일일 낙폭이다. 최대 낙폭은 지난해 5월 8일 기록한 15% 하락이다.
IBIT는 전날 하루에만 3억734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IBIT가 순유입을 기록한 거래일은 단 10일에 불과하다. 지난해 10월 초 가상자산 시장 급락 이후 뚜렷한 자금 유입 흐름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0% 넘게 급락하며 6만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초 기록한 사상 최고가(약 12만6199달러) 대비로는 약 50% 폭락한 상태다.
IBIT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초 주당 약 70달러까지 상승했던 IBIT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이날 종가 기준 36.10달러로, 고점 대비 약 48% 떨어졌다.
밥 엘리엇 언리미티드펀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주 마감 기준으로 IBIT에 투자된 평균 달러는 모두 물린 상태"라며 "투자자 심리에 상당한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현재 비트코인 차트에는 '캠페인성 매도'의 흔적이 뚜렷하다"며 "가격을 떠받칠 신규 매수세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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