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매도 이후 가상자산 반등…비트코인·엑스알피 반등에도 추세 전환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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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가상자산 시장이 패닉성 매도 이후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 동반 상승으로 단기 반등에 나섰다고 전했다.
  • 엑스알피(XRP)는 20% 넘게 급등하고 대규모 보유자 매수와 고래 매집 가능성이 단기 저점 형성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 다만 비트코인의 중장기 추세 전환 신호는 부재한 가운데 8만달러 이상 안착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핵심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Azrialette/셔터스톡
사진=Azrialette/셔터스톡

급격한 매도세로 위축됐던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단기 반등에 나섰다. 비트코인(BTC)과 주요 알트코인이 동반 상승했지만, 시장 전반의 추세 전환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패닉성 매도 이후 반등하며 장중 7만1000달러선을 일시 회복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한때 6만달러선 부근까지 밀리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5까지 하락해, 코로나19 금융시장 충격이나 대형 거래소 붕괴 당시와 유사한 극단적 공포 국면을 나타냈다.

단기 반등 과정에서 알트코인도 강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저점 대비) 약 9% 상승했고, 솔라나도 14% 이상 올랐다. 엑스알피(XRP)는 반등 국면에서 한때 20% 넘게 급등하며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가격 수준은 여전히 최근 고점 대비 크게 낮아, 시장이 구조적으로 안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이 과매도 구간에서의 숏 포지션 청산과 단기 유동성 유입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수일간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늘어난 점도 단기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엑스알피의 경우 대규모 보유자들의 매수 움직임이 반등을 뒷받침한 것으로 관측된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10만달러 이상 규모의 거래가 급증했고, 네트워크 활성 주소 수도 단기간에 크게 늘었다. 시장에서는 패닉 국면에서의 고래 매집이 단기 저점 형성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다만 비트코인은 아직 중장기 추세 전환을 확인할 만한 신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기 지표에서는 매수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나, 주봉 기준의 명확한 전환 신호는 부재한 상황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초기 반등 이후 변동성 장세나 추가 조정이 이어진 경우도 적지 않았다.

매체는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8만달러 구간을 시험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8만달러 이상 안착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핵심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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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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