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르무즈 해협서 이란 해역 회피 권고…미국 선박 대상 경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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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미국 국적 선박에 이란 해역을 피하고 오만 해역 인근을 항해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측의 선박 위협 사례가 이어지며 해상 안전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 전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국제 에너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미국 국적 선박에 이란 해역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최근 이란 측의 선박 위협 사례가 발생하면서 해상 안전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월터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최근 공지를 통해 미국 국적 선박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시 이란 영해 접근을 자제하고 오만 해역 인근을 항해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지난주 한 상선이 이란 측으로부터 위협을 받은 사건 이후 나온 조치다.

미국 당국에 따르면 이란 해군과 혁명수비대는 소형 보트와 헬리콥터를 활용해 선박을 정지시키거나 이란 영해로 이동시키는 방식의 압박을 가해왔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26년 2월 3일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선박들이 가능한 한 이란 해역에서 최대한 떨어진 항로를 유지하고, 오만 인근 수역을 따라 항해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선박 안전을 확보하고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이 지역에서의 긴장은 국제 에너지 시장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은 동맹국 및 해운업계와의 공조를 통해 해당 해역의 항행 안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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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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