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이더리움이 2000달러선을 내주고 1730달러 부근까지 하락하며 과거 상승 사이클 초기 조정과 유사한 구조를 보이고 있어 단기 바닥을 확정짓기에는 이른 단계로 보인다고 전했다.
- 온체인 데이터상 1300달러~2000달러 구간에 매수 수요와 공급이 분포하고 2822달러·3119달러 구간이 강한 저항대로, 1881달러·1237달러 부근에 의미 있는 공급 클러스터와 주요 지지선이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 파생상품과 거래소 자금 흐름에서는 1700~1455달러 구간에 40억~60억달러 규모 롱 청산 위험, 3000달러 부근에 120억달러 이상 숏 유동성이 쌓여 있으며, 거래소 순유출 22만개 이상으로 2025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ETH)이 2000달러선을 내주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온체인 데이터상 1300달러대에 매수 수요가 형성돼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1730달러 부근까지 하락했으며, 2026년 들어 누적 하락률은 약 31%에 달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가격 흐름이 과거 상승 사이클에서 나타났던 초기 조정 국면과 유사한 구조를 보인다고 전했다.
주간 차트 기준으로 보면 이번 하락은 과거 사이클에서 형성됐던 '첫 번째 저점'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021년에도 이더리움은 초기 저점 형성 이후 추가 하락과 장기간 횡보 국면을 거쳤다"며 "이번 움직임 역시 단기 바닥을 확정짓기에는 이른 단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체인 데이터는 하단 수요 구간을 가리키고 있다. 이더리움의 실현 가격 분포(URPD)에 따르면 1300달러에서 2000달러 사이 구간에 비교적 많은 공급 물량이 분포해 있다. 반면 현물 가격 상단에서는 2822달러와 3119달러 구간에 공급이 집중돼 강한 저항대로 언급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현물 가격 아래에서는 1881달러와 1237달러 부근에 의미 있는 공급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다"며 "특히 1237달러는 과거 사이클에서 주요 지지선 역할을 했던 가격대"라고 전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하방 압력을 뒷받침하는 지표가 포착됐다. 청산 히트맵 기준으로 1700달러에서 1455달러 구간에는 약 40억달러에서 60억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 위험이 남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3000달러 부근에는 120억달러 이상 규모의 숏 포지션 유동성이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자금 흐름에서는 출금 증가가 확인됐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이더리움 거래소 순유출 규모가 2025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순유출 규모는 22만개를 넘었으며, 바이낸스에서는 하루 기준 약 15만8000개의 이더리움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러한 자금 이동이 이더리움 가격이 1800달러에서 2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던 시점에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매체는 "해당 구간에서 물량 재배치나 리스크 관리 목적의 포지션 조정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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