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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스 "엑스알피(XRP), 차세대 금융의 핵심…하락장은 매수 기회" [코인터뷰]
간단 요약
- 에버노스는 엑스알피(XRP)를 전략적 자산으로 비축·운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추가 매입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 에버노스는 SPAC인 아르마다 어퀴지션 코퍼레이션 II와 합병 후 XRPN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비를라는 엑스알피 ETF, 디파이, 조정 국면을 언급하며 지금과 같은 시장 상황을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엑스알피(XRP)는 차세대 금융 상품을 구축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에버노스(Evernorth)는 현존하는 금융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엑스알피 비축에 나섰습니다"
아시시 비를라(Asheesh Birla) 에버노스 창립자는 13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엑스알피를 전략적 자산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비를라 창립자는 2013년 리플에 합류해 핵심 인물로 활동했으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리플의 이사회 멤버로 지내다 지난해 에버노스를 창립했다.
에버노스는 엑스알피를 전략적 자산으로 비축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10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하여 출범했으며, 약 3억9000만개의 엑스알피를 매입한 상태다. 현재는 SPAC(특별목적 인수회사)인 '아르마다 어퀴지션 코퍼레이션 II'와의 합병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합병이 완료되면 'XRPN'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비를라 창립자로부터 에버노스가 엑스알피를 비축하는 이유를 비롯한 에버노스의 장·단기 목표 등에 대해 들어봤다.
전통금융 비효율 해결할 것
비를라 창립자의 가상자산 업계 입문은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부터 비롯됐다. 그는 "당시 몇몇 금융기관의 문제가 전체 금융 시스템을 흔드는 것을 보며, 더 투명하고 효율적인 금융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샌프란시스코에서 크리스 라센 리플 공동창립자를 만나 블록체인 기반 금융 혁신에 매료돼 리플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문제 의식이 리플을 거쳐 에버노스 창립까지 이어졌다는 것이 비를라 창립자의 설명이다. 그는 "여전히 전통 금융 시스템은 지난 수십년간 본질적으로 크게 바뀌지 않았다"라며 "에버노스는 엑스알피를 비축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자 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에버노스는 단순히 엑스알피를 비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운용해 수익을 창출한 뒤 추가 매입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비를라 창립자는 "엑스알피를 운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더 많은 엑스알피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최근에는 엑스알피를 기반으로 한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기관 자금 유입을 유도하고자 한다"며 "디파이는 그간 규제 환경을 비롯한 리스크로 기관의 선택을 받지 못했는데, 신뢰도가 높은 엑스알피 레저에서 디파이를 구축한다면 기관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표적으로 엑스알피 생태계 내 대출 프로토콜 'XLS-66'을 언급했다. 비를라 창립자는 "첫 시작으로 XLS-66을 에버노스의 솔루션에 도입할 계획이다"라며 "엑스알피 레저에서 기관들이 활용할 수 있는 대출 구조가 마련된다면, 유휴 자산이 온체인 유동성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엑스알피 조정 국면, 오히려 기회

비를라 창립자는 엑스알피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시장이 약세로 돌아선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는 "시장은 항상 오르내림을 반복한다"며 "중요한 것은 단기 가격이 아니라 장기적인 방향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엑스알피 ETF를 통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확인되고 있다"며 "엑스알피가 만들어갈 금융 인프라의 미래를 본다면, 지금과 같은 조정 국면은 오히려 기회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는 가상자산)의 부상과 관련 엑스알피 가치 희석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비를라 창립자는 "스테이블코인은 엑스알피와 경쟁 관계라기보다, 블록체인 생태계로 들어오는 통로 역할을 한다"며 "스테이블코인이 확산될수록 더 많은 기업과 자금이 온체인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블록체인 위에서 어떤 금융 상품이 만들어지는지"이라며 "엑스알피 레저에서 다양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이 늘어날수록 생태계 전체가 커지고, 엑스알피 수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韓 엑스알피 투자자 독보적…진출 검토

비를라 창립자는 한국 투자자들의 엑스알피를 향한 높은 관심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투자자들의 엑스알피에 대한 관심은 놀랍다"며 "전 세계적으로 봐도 한국의 엑스알피 커뮤니티는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를라는 "한국은 규제 환경과 투자자 수준 모두 높은 시장"이라며 "적절한 파트너와 환경이 갖춰진다면 한국 시장 진출을 진지하게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상자산을 직접 보유하는 것이 여전히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며 "에버노스 같은 기업은 엑스알피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면 더 많은 투자자들이 엑스알피 기반 금융 혁신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며 "이는 결국 엑스알피 생태계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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