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비트코인(BTC)과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이 아직 실질적인 유용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완전히 쓸모가 없다라고 비판했다고 밝혔다.
- 카시카리 총재는 스테이블코인이 벤모(Venmo) 대비 결제 기능에서 뚜렷한 이점이 없으며, 국경 간 결제에서도 여전히 기술적 한계와 상당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과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활용해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달러의 지배력과 미국의 금융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본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의 주장과는 결이 다르다고 전했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비트코인(BTC)과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아직 실질적인 유용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19일(현지시간) 노스다코타주 파고에서 열린 '2026 중서부 경제 전망 서밋'에 참석한 카시카리 총재는 인공지능(AI) 도구의 일상적 유용성과 가상자산을 직접적으로 대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상자산은 10년 넘게 존재해왔지만 완전히 쓸모가 없다(utterly useless)"고 지적한 반면 AI에 대해서는 "미국 경제를 위해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주 챗GPT나 제미나이 같은 AI 도구를 사용해 본 적이 있느냐"고 물은 뒤 "비트코인으로 무언가를 사거나 팔아본 사람이 있다면 손을 들어보라"며 두 기술의 체감 활용도를 비교하기도 했다.
스테이블코인의 결제 기능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러한 용어들은 때로 의미 없는 유행어처럼 들린다"며 "오늘날 모바일 송금 앱인 벤모(Venmo)로 할 수 없는 일 중 스테이블코인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이 더 저렴하고 빠른 국경 간 결제 수단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지지자들조차 이러한 이점이 미국 소비자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한다"며 "신흥국에서 채택이 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여전히 기술적 한계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스테이블코인 옹호론자들은 즉각적인 송금을 약속하지만, 수취인은 식료품 구매 등 일상 결제를 위해 이를 다시 현지 통화로 환전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발언은 비트코인과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와는 결이 다르다. 앞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규제된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달러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미국의 금융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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