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이번주 발표될 미국 CPI와 근원 CPI가 가상자산 시장의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준 목표치를 상회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 2월 CPI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가격이 7만달러 재돌파 시도 또는 6만달러 지지선 테스트 등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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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6만70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가상자산 시장의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물가 지표에 따라 가상자산 가격이 크게 움직였던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9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오는 11일 2월 CPI와 근원 CPI(식료품·에너지 제외)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2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월 상승률 2.4%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근원 CPI 역시 약 2.5%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둔화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시장에서 제기된다.
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CME 페드워치(FedWatch) 도구에 따르면 시장은 기준금리가 당분간 3.5~3.75% 구간에서 유지될 가능성을 약 95%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시장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가상자산과 같은 위험자산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CPI 발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13일 발표된 1월 CPI가 예상치를 소폭 밑돌자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약 6만5889달러에서 7만500달러 부근까지 급등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ETH)과 XRP 역시 하루 동안 약 5~8% 상승하는 등 주요 가상자산 전반에서 강한 반등이 나타났다.
이번 발표 역시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발표될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강화되면서 비트코인이 7만달러 재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 경우 이더리움과 XRP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반면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날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경우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6만달러 지지선 테스트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