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기관·투심 회복에 반등…지정학 변수는 부담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엑스알피(XRP)는 기관 자금 유입 반전과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 미국 엑스알피 현물 ETF에 약 332만달러 순유입이 발생하며 주간 기준 순유출에서 유입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 다만 지정학적 변수에 따라 유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경우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사진=소소밸류
사진=소소밸류

엑스알피(XRP) 가격이 기관 자금 유입 반전과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디지털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즈(CoinShares)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최근 24시간 기준 투자상품 자금 유입 규모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 코인셰어즈 연구 책임자는 "엑스알피로의 자금 유입은 제도권 투자자들의 선호가 특정 자산으로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실제 ETF 자금 흐름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8일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 기준 미국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약 332만달러(약 49억원)가 순유입됐다. 이는 지난주 주간 기준 약 356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기관 자금이 유입세로 반전된 모습이다.

엑스알피는 코인마켓캡 기준 주간 저점인 약 1.29달러에서 반등해 한때 1.40달러 돌파를 시도하는 등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9일(한국시간)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엑스알피는 1.336달러, 업비트 원화마켓에선 19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코인글래스
사진=코인글래스

최근 투자심리 전반이 회복된 점 역시 가격 반등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엑스알피 선물 미결제약정(OI)은 전일 23억8000만달러에서 25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노출 확대와 함께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형 투자자(고래)들의 움직임도 유사한 흐름을 나타냈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아랍체인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바이낸스로 유입되는 일일 고래 물량은 2026년 들어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하루 평균 약 1260만 XRP 수준으로, 과거 수억 XRP 단위 유입이 발생하던 시기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거래소 유입 감소는 매도 압력 완화로 해석된다. 실제로 최근 30일 누적 고래 유입량 역시 약 14억4000만 XRP로 연초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은 단기적인 하방 압력을 일부 제한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사진=somkanae sawatdinak/셔터스톡
사진=somkanae sawatdinak/셔터스톡

다만 이같은 반등 흐름이 지속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지정학적 변수의 향방이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는 탓이다. 이날 이란은 미국과의 휴전 합의를 했음에도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유지하며 선박 통행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긴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쟁 당사자들이 향후 며칠 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유가 상승 압력이 재차 확대되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분석
#엑스알피
#이슈진단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bottom articles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mobile bottom articles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




PiCK 뉴스

해시태그 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