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포스코홀딩스, 문배철강, 대호특수강 등 철강주가 이란 수출 금지와 중국 감산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 중국이 2030년까지 철강 생산량을 규제하는 가운데 수출 금지 조치가 제품 가격 상승 기대를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 철강업체들의 가격 인상과 낮아진 PBR로 인해 철강주가 저평가 상태로 평가되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52주 신고가 써
문배철강,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철강주가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대대적인 감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수출 금지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철강 대장주' 포스코홀딩스가 11.74% 상승한 4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48만2000원)를 갈아치웠다. 문배철강(30%)과 대호특수강(29.95%), 포스코스틸리온(29.87%), 아주스틸(29.93%), 넥스틸(29.89%), 금강철강(29.86%) 등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란이 철강 슬래브와 철판 수출을 다음달 30일까지 금지한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9억610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중국은 공급 과잉 해소를 위해 올해도 감산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요 생산국인 중국이 2030년까지 철강 생산량을 규제하는 가운데 이 같은 수출 금지 조치가 제품 가격 상승을 이끌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최근 국내 철강 제품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열연·냉연강판 등 일반 탄소강 제품의 유통 가격을 2분기 t당 5만원씩 인상한다고 고객사에 통보했다. 현대제철도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업황 침체로 부진하던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요 업체가 철강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며 "최근 낮아진 철강주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으로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철강' 지수의 PBR은 0.65배(27일 기준)에 불과하다. 거래소가 산출하는 34개 업종 지수 가운데 최하위다. PBR은 주가를 장부가치로 나눈 값으로 통상 1배 미만은 저평가 상태로 판단한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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