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자, 복잡한 디파이 선호하지 않아…전통 금융 방식의 명확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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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간단 요약

  •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담보 대출이 성장하려면 전통금융(TradFi)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 기관투자자들은 실험적인 디파이 구조보다 투명성, 리스크 관리, 커스터디가 명확한 대출 구조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 패널들은 재담보 여부, 비트코인 보관 위치, 법적 책임 소재가 기관투자자의 핵심 판단 기준이라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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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담보 대출이 성장하기 위해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전통금융(TradFi) 방식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7일(한국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이애미에서 열린 '컨센서스 2026'에 참석한 업계 전문가들은 기관 투자자들이 디파이 상품보다 투명성과 리스크 관리가 명확한 대출, 수탁(커스터디) 구조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블룸 투프라임(Two Prime) 최고경영자(CEO)는 "기관 대출 성장 단계에서는 실험적인 디파이 구조보다 표준화와 위험 관리가 더 중요하다"라며 "기관 투자자들은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복잡하게 설명하는 것보다 자산을 잃지 않는 안전한 구조를 원한다"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앞서 2022년 셀시우스, 보이저, 블록파이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출 업체들은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자 일제히 파산한 바 있다. 당시 과도한 레버리지와 재담보(rehypothecation), 불투명한 리스크 관리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패널들은 기관투자자와 가상자산 업계 간 리스크 인식 차이가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아담 리즈 레든(Ledn) CEO는 "가장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이 어디에 보관되어 있는가 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제이 파텔 라이고스 파이낸스(Lygos Finance) CEO 역시 "대출을 받기 전 대출 기관 자체를 철저히 분석해야 하며, 그중에서도 재담보 여부가 가장 핵심적인 판단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블룸 CEO는 "기존 금융 시스템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물을 대상이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라며 "기관들은 여전히 법적 책임 소재가 분명한 중개인과 표준화된 절차를 선호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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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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