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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프로토콜 에이브(Aave)가 지난달 발생한 켈프다오(Kelp DAO) 해킹 사태와 관련해 동결된 이더리움(ETH)을 관리 지갑으로 이전하기 위한 아비트럼(Arbitrum) 거버넌스 투표를 시작했다.
12일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에이브와 관련 이해관계자들은 약 7100만달러 규모의 ETH를 에이브 LLC 관리 주소로 이전하는 내용을 담은 아비트럼 개선 제안(AIP)을 제출했다.
이번 안건은 아비트럼 DAO의 헌법 기반 거버넌스 절차를 통해 진행되는 구속력 있는 온체인 투표다. 제안이 통과될 경우 현재 아비트럼 보안위원회(Security Council)가 동결 상태로 보관 중인 3만765 ETH가 에이브 측 주소로 이동하게 된다.
다만 해당 자산은 법원 명령에 따라 여전히 엄격한 제한을 받는다. 에이브 측도 법원의 별도 허가 없이는 자산을 자유롭게 사용하거나 이전·운용할 수 없는 상태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안이 단순 해킹 피해 복구를 넘어 미국 내 대북 테러 배상 판결과 연결되며 복잡한 법적 분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블록체인 포렌식 업체들은 이번 공격 배후로 북한 연계 해킹 조직 라자루스(Lazarus) 그룹을 지목한 바 있다. 다만 이는 외부 분석 결과일 뿐 현재 진행 중인 법원 절차나 아비트럼 거버넌스에서 법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
그럼에도 북한 대상 미지급 테러 배상 판결 채권을 보유한 일부 미국 피해자 측은 해당 자산이 북한 연계 자산으로 인정될 경우 약 8억7700만달러 규모의 배상금 집행에 활용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에이브 측은 해당 ETH가 해커의 자산이 아니라 공격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의 자산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분쟁은 동결 자산을 디파이 피해자들에게 돌려줘야 하는지, 아니면 미국 내 대북 테러 채권 상환에 활용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법적 공방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한편 아비트럼 DAO의 해당 제안 투표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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