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토큰화 금융 전환, 초기엔 느리지만 임계점 넘으면 급가속"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무디스는 자산 토큰화 전환이 초기에는 느리지만 임계점 이후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 무디스는 토큰화 실물연계자산(RWA) 시장이 올해 초 이후 약 420% 증가해 약 316억달러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 무디스는 스테이블코인이 온체인 결제 수단으로 광범위하게 채택될 경우 일부 결제업체와 중개은행 수익 구조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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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주요 은행과 금융기관들이 자산 토큰화 기반 디지털 금융 시스템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무디스 레이팅스는 보고서를 통해 "대형 은행과 금융시장 참여자들은 토큰화 전환이 초기에는 느리게 진행되겠지만, 일정 임계점을 넘으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주요 금융기관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자산 토큰화가 결국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이라는 데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며 "핵심 변수는 속도와 확산 순서"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단기적으로는 펀드와 단기 금융상품 등 비교적 단순한 영역 중심으로 토큰화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후에는 시장 참여자와 자산군, 활용 사례가 빠르게 늘어나며 본격적인 확산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현재 토큰화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RWA.xyz에 따르면 토큰화 실물연계자산(RWA) 시장 규모는 올해 초 이후 약 420% 증가해 현재 약 316억달러 수준에 도달했다.

무디스는 "대부분의 대형 은행과 금융기관들이 디지털자산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새로운 인프라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모건스탠리는 올해 초 신규 가상자산 조직을 출범시키고 가상자산(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와 지갑 서비스 확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무디스는 향후 금융 시스템 변화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점진적 성장'이다. 이 경우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예금 등이 일부 영역에서 확산되지만 기존 은행과 자산운용사의 핵심 역할은 유지된다.

반면 규제 불확실성과 낮은 수요로 토큰화 확산이 제한될 경우 금융 시스템 변화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가장 큰 변화는 스테이블코인이 온체인 결제 수단으로 광범위하게 채택되는 경우다. 무디스는 이 경우 일부 결제업체와 중개은행(correspondent bank) 등이 기존 수익 구조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토큰화가 금융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금융 안정성 측면의 리스크 역시 존재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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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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