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이 찍은 '메가이더'…"자생적 경제 생태계 만들 것" [코인터뷰]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메가이더는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m 수익으로 가스비 보조와 메가(MEGA) 토큰 바이백을 진행하는 자생적 경제 구조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 메가이더는 튀르키예 등 신흥국 RWA를 온체인으로 가져와 연 20%대 수익 상품과 온체인 외환시장까지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 이달 출시되는 AI 결합 지갑 모스(Moss)게이미피케이션 기반 트레이딩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생태계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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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야오 콩 메가이더 공동설립자 인터뷰


USDm 수익으로 가스비 보조·토큰 매입

신흥국 RWA 공략...온체인 시장 정조준

AI 에이전트 결합 지갑 '모스' 이달 출시

"게임 결합형 트레이딩…韓 시장과 시너지"

슈야오 콩 메가이더 공동설립자 겸 CBO. 사진=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슈야오 콩 메가이더 공동설립자 겸 CBO. 사진=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메가이더는 단순한 기술 인프라가 아닙니다.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m'을 기반으로 생태계 내부에 수익과 유동성이 순환하는 자생적 경제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슈야오 콩(Shuyao Kong, 사진) 메가이더(MEGA) 공동설립자 겸 최고사업책임자(CBO)는 14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메가이더는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과 조셉 루빈이 투자해 화제를 모은 웹3 프로젝트로, 초고속 처리가 가능한 실시간 블록체인을 지향한다.

슈야오 CBO에게 메가이더의 USDm 기반 경제 모델, 신흥국 실물연계자산(RWA) 온보딩 전략, 이달 출시를 앞둔 신규 지갑 '모스(MOSS)'를 통한 생태계 확장 비전을 들어봤다.

USDm으로 수수료·토큰 바이백 연결

슈야오 콩은 메가이더가 기존 레이어1 블록체인들과 달리 스테이블코인 기반 수익 구조와 자체 경제 엔진을 갖춘 생태계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별화의 핵심은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USDm'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지원을 받는 USDm은 메가이더 생태계의 기축통화 역할을 한다. 또 USDm을 활용해 발생하는 수익으로 블록체인 수수료를 보조하고, 동시에 메가 토큰 바이백에도 활용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콩 CBO는 "기존 블록체인에서 USDC나 USDT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수익은 발행사인 서클이나 테더가 가져간다"며 "반면 메가이더는 USDm 운영으로 얻은 수익을 사용자들의 네트워크 수수료 절감에 보조하거나 네이티브 토큰인 '메가(MEGA)'를 다시 매입하는 데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블록체인들은 흥미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부족하다. 생태계를 움직일 경제 엔진 역시 부재하다"며 "기술 플랫폼에 가까운 솔라나, 니어, 이더리움 등 기존 체인들과 달리 메가이더는 경제 시스템에 가까운 구조를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신흥국 RWA 시장 정조준"…연 20%대 상품 출시

메가이더는 성숙기에 접어든 달러 기반 토큰화 시장 대신 신흥국 시장을 노리고 있다. 튀르키예, 라틴아메리카, 파키스탄 등 신흥국의 금융 자산을 온체인으로 끌어온다는 전략이다.

그는 "현재 시장에서 부족한 것은 신흥국 기반 RWA"이라며 "메가이더는 터키, 라틴아메리카, 파키스탄 등 신흥국 금융 자산을 온체인으로 가져와 확장할 계획이다. 이런 신흥국 기반 금융 자산이 메가이더의 핵심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플랫폼 '브릭스(Brix)'다. 브릭스는 튀르키예 머니마켓펀드(MMF)를 기반으로 최대 연 20%를 웃도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외환시장도 겨냥하고 있다. 콩 CBO는 "외환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금융 시장이지만 매우 낮은 지연시간을 요구해 기존 블록체인으로는 구현이 어렵다"며 "메가이더는 실시간 블록체인 구조와 신흥국 RWA 온보딩을 기반으로 온체인 외환시장까지 구축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규 지갑 '모스' 이달 출시...韓 시장에도 관심

메가이더 생태계를 하나로 묶는 핵심 인터페이스인 신규 지갑 '모스(Moss)'도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 모스는 단순 자산 보관용 지갑을 넘어 다양한 온체인 서비스와 AI 기능을 연결하는 통합 인터페이스 역할을 맡게 된다.

메가이더는 블록체인, 디앱 생태계, 지갑을 하나의 구조로 연결하고 스테이블코인 'USDm'을 통해 이를 통합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 콩 CBO는 "모스는 지갑과 애플리케이션, 블록체인 환경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스 지갑은 세션 키, 소셜 로그인, 세밀한 권한 구조 등을 지원하며 AI 에이전트 활용까지 고려해 설계됐다"며 "메가이더는 이를 기반으로 프로그래머블한 '에이전트 경제'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도 드러냈다. 메가이더가 추구하는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기반의 트레이딩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한국이 최적의 무대라는 판단에서다.

콩 CBO는 "메가이더는 자산 거래 자체를 더 직관적이고 재미있는 경험으로 바꾸려 한다"며 "온체인 위에서 새로운 형태의 자산 경험과 사용자 경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게임 문화가 강한 시장인 만큼 게게이미피케이션 기반 트레이딩 경험과 높은 궁합을 가진 시장이라고 본다"이라며 "메가이더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게임형 트레이딩 플랫폼 등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러한 구조는 한국 시장에서도 높은 확장 가능성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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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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