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F랩스 "기업 상장까지 12년 소요…미상장 AI 기업 투자 수요 급증"
간단 요약
- DWF랩스는 기업 상장까지 평균 12년으로 늘어나며 온체인 시장으로의 상장 전 지분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보고서는 SPV 기반 토큰, 합성 무기한 선물 계약, 등록형 폐쇄형 펀드 등이 실제 비상장 가치보다 20~40% 높은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 하이브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브50 지수 수익률이 S&P500을 상회하는 가운데, 비상장 AI 기업 및 가상자산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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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 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상장 전 지분 투자 수요가 온체인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 비상장 기업 지분은 실제 가치보다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DWF랩스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이 창업 후 상장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1990년대 평균 4~5년에서 현재 약 12년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며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이 블록체인 기반 대체 투자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개인 투자자들은 상장 전 기업 투자 수단으로 ▲특수목적법인(SPV) 기반 토큰 ▲합성 무기한 선물 계약 ▲등록형 폐쇄형 펀드 등 세 가지 구조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
다만 이들 상품은 실제 비상장 시장 가치보다 20~40%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하락에 베팅할 수 있는 수단이 부족해 가격 왜곡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분야별로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시장 내 비중을 주도했으며, 기업당 투자 수요는 가상자산 관련 기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외 주식 거래 플랫폼 하이브(Hiive)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평균 거래 규모는 100만달러를 넘어섰다. 또 하이브50 지수 수익률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등 전통 금융시장 지표를 웃돌았다.
안드레이 그라체프 DWF랩스 매니징 파트너는 "기업들이 비상장 상태로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가장 가치 있는 성장 단계가 사모 시장에 갇혀 있다"며 "이로 인해 온체인 시장을 통한 투자 수요가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AI와 앤스로픽 같은 기업들이 승인되지 않은 토큰형 투자 상품에 대해 엄격한 지분 양도 통제를 예고하고 있다"며 "기초 자산에 대한 법적 권리가 불분명할 경우 투자자들이 환매 과정에서 자산 가치를 보장받지 못하는 이른바 '뱅크런'과 유사한 상황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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