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레이도 "토큰화 금융, 기술 아닌 '연결'의 문제…BIS 아고라가 방향 제시"
간단 요약
- 샤론 위엔은 토큰화, 프로그래머블 금융이 실험을 넘어 실제 구현 단계에 진입했으며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이 수백억달러 규모로 정산에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 국제결제은행(BIS)의 프로젝트 아고라가 40개 이상 글로벌 대형 은행과 7개 중앙은행이 참여한 프로그램머블 정산 모델 검증 사례이자 향후 국경 간 결제 인프라 재편의 중요한 신호라고 설명했다.
- 칼레이도가 퍼블릭·프라이빗·컨소시엄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하는 인프라로 상호운용성과 협업 구조를 제공하며, 토큰화 금융 확장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이러한 연결 구조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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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는 단일 기관의 실험이 아니라 다수 참여자가 연결되는 네트워크 문제입니다. 국제결제은행(BIS)의 '아고라' 프로젝트는 향후 금융 인프라가 어떻게 재편될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샤론 위엔(Sharon Yuen) 칼레이도(Kaleido)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은 15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OFF 2026(On-chain Finance Forum 2026)에서 이같이 밝혔다.
위엔 총괄은 토큰화와 프로그래머블 금융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구현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은 이미 수백억달러 규모로 정산에 활용되고 있으며,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 모두에서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 인프라 전환의 핵심 사례로 국제결제은행(BIS)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아고라(Project Agora)'를 강조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40개 이상의 글로벌 대형 은행과 7개 중앙은행이 참여해 기존 코레스은행(환거래) 기반 결제 구조를 개선하고, 프로그래머블 정산 모델을 검증하는 대형 협업 프로젝트다.
위엔 총괄은 "아고라는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니라 법적 구조, 거버넌스, 운영 모델까지 함께 검증하는 프로젝트"라며 "향후 국경 간 결제 인프라가 어떤 방식으로 재편될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결제 시스템은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기존 금융 시스템이 단절된 상태로 존재하면서 비용과 지연이 발생하는 구조다. 위엔 총괄은 "디지털 자산과 기존 시스템이 '섬'처럼 분리돼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상호운용성 확보가 향후 금융 인프라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스위프트(SWIFT)의 CBDC 게이트웨이 사례도 언급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과 기존 결제망을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38개 은행과 11개 중앙은행이 참여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위엔 총괄은 "토큰화 금융이 확장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자산을 디지털화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참여자가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칼레이도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체인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 기반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퍼블릭, 프라이빗, 컨소시엄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하며, 기관이 요구하는 보안·거버넌스·운영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엔 총괄은 "앞으로 금융 인프라는 단일 네트워크가 아닌, 여러 시스템이 연결된 구조로 진화할 것"이라며 "토큰화의 성패는 기술이 아니라 상호운용성과 협업 구조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