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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YC 만든 유가랩스, 가상토지 판매 나선다…"매출 3~4배 목표"

기사출처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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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AYC)을 만든 유가랩스(Yuga Labs)가 이달부터 메타버스 가상토지 판매에 나선다.

16일 더블록에 따르면 유가랩스는 가상토지 판매를 통해 매출을 작년의 서너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매체가 입수한 유가랩스의 피치덱(pitch deck: 투자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든 회사 설명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억2500만달러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가상토지 판매 수익을 통해 매출을 4억5500만달러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피치덱은 지난 2월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투자 유치 과정의 일환으로 배포된 것이다. 유가랩스는 기업가치를 50억달러로 평가받으면서 벤처캐피탈 앤드리센 호로위츠로부터 신규 자금을 조달받기 위해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랩스는 NFT 판매 단계를 넘어 메타버스 이니셔티브의 첫 단계로 가상토지 판매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다수의 NFT와 호환되는 메타RPG(MetaRPG)라는 게임 중심의 메타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메타RPG 내에서 이용자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NFT를 사용해 캐릭터를 꾸미면서 게임을 할 수 있으며 '에이프코인'(APECoin)이 주요 통화로 쓰일 예정이다. 

유가랩스는 지난해 12월 홍콩 기반의 게임사 애니모카브랜드와 BAYC NFT를 P2E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라바랩스(Larva Labs)로부터 크립토펑크와 미비츠를 인수한 바 있다.<사진=mundissima/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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