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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시 브리핑] 게임위, '무브투언' 스테픈(GMT) 모니터링 착수…퇴출 여부 주목 外

기사출처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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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 '무브투언' 스테픈(GMT) 모니터링 착수…퇴출 여부 주목


국내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솔라나(SOL) 기반 '무브투언'(Move to Earn) 대체불가토큰(NFT) 런닝앱 스테픈(GMT)의 게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모니터링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핀포인트뉴스에 따르면 게임위 관계자는 "스테픈이 게임으로 분류되어 노출되고 있다는 민원이 들어와 이제 막 모니터링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심사 결과에 따라 모바일 앱 등급 조정 및 서비스 종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브 투 언(Move To Earn) NFT 모바일 앱 스테픈은 전용 NFT 신발을 구매 후 일정 속도로 걷거나 뛰면서 코인 GST를 채굴할 수 있다. 레벨(0~28까지)이 높을수록 단위 시간(거리) 당 GST가 더 많이 쌓이며 적립된 GST는 솔라나로 변환, 거래소로 보내 현금화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 최대 4% 가상자산 적립 혜택 카드 출시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최대 4%의 가상자산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출시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연회비, 신용조회, 가입요건 없이 미국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적립 가능한 가상자산으로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알고랜드(ALGO), 도지코인(DOGE) 등이 있으며 코인베이스는 앞으로 더 많은 가상자산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트위터, 스트라이프 '가상자산 결제' 기능 테스트 할 예정"

트위터가 미국 간편결제 업체 스트라이프(Stripe)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결제 기능을 테스트 할 예정이라고 코인데스크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트라이프는 현재 판매자, 프리랜서, 콘텐츠 제작자 등에게 가상자산을 지불하고 후원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 중이다. 

스트라이프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가상자산 지불 및 후원은 USD코인(USDC)와 폴리곤(MATIC) 호환 지갑을 통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트위터는 유료 스페이스(Ticketed Space), 슈퍼 팔로우(Super Follow)기능을 사용하는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가상자산으로 수익을 후원하고 지급하는 기능을 시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트위터는 스트라이프의 이러한 기능을 사용하는 첫번째 회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75bp는 새로운 25bp"…커지는 75bp 금리 인상론

미 중앙은행(Fed)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75bp(1bp=0.01%포인트)씩 올릴 것이란 월가의 관측이 강해지고 있다. 예상보다 더 공격적인 긴축이 진행될 경우 미 증시가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Fed의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노동 시장이 너무 뜨겁다. 50bp가 5월 회의 테이블에 있을 것이다. 한번 혹은 그 이상 올릴 수 있다"며 '빅 스텝'을 밟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이와 관련,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과거 75bp를 올린 적이 있지만, 세계는 망하지 않았다"라며 75bp 인상 가능성을 또다시 제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보고서를 내고 "75bp는 새로운 25bp"라고 주장했다. 지난 20년간 Fed는 기준금리를 올릴 때 25bp씩 인상해왔고 시장은 이번에도 그럴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금은 25bp가 아니라 75bp씩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얼마 전 '50bp는 새로운 25bp'라는 제목을 단 보고서를 내놓았는데, 한 달도 안되어서 또다시 바꾼 것이다. 마이클 하넷 전략가는 "극단적인 인플레이션 환경 속에서 Fed가 긴축을 본격화하면서 금리 충격이 이제 막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무라는 Fed가 5월에 50bp 인상을 한 뒤 오는 6월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두 번 연속 75bp를 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롭 수브라만 채권 전략가는 "임금-물가의 나선형 상승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가능한 한 신속히 중립 금리 수준으로 높이려면 Fed가 더욱 선제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Fed가 75bp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인정하진 않고 있지만, 지금처럼 높은 인플레이션 체제에서는 포워드 가이던스가 바뀌었다고 믿는다. 경제 지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더 민첩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CB의 크리스토퍼 바루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Fed는 정치적, 경제적 이유로 빠르고 강하게 긴축할 수밖에 없다"라고 분석했다. 경제적으로는 Fed의 목표를 훨씬 넘는 인플레이션 속에 임금-물가 나선형 상승 위험이 커지고 있고, 노동시장은 실업률이 보여주는 것보다 더 뜨겁기 때문에 Fed가 쉽게 긴축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이다. 또 정치적으로는 높은 물가로 인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바닥으로 추락했기 때문에 Fed가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바루드 이코노미스트는 Fed가 적어도 5, 6, 7월에 50bp씩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며, 금융 여건에 따라 6월부터 75bp를 인상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Fed가 75bp씩 금리를 올린다면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모두가 증시 상황을 좋지 않고 보고 있지만, 대규모 자금 이탈은 이제 막을 올렸다"라고 주장했다. 20일까지 지난 한 주 동안 미국 대형주 펀드에서는 196억 달러가 유출됐다. 2018년 2월 이후 가장 큰 유출 규모다. 올해 들어 그 직전까지는 모두 1000억 달러의 자금이 미 증시에 유입됐었다. 하넷 전략가는 "나쁜 투자자 심리 속에서도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와 전쟁 공포의 완화 속에 '베어마켓 랠리'가 나쁘지 않았는데, 이제 강한 긴축으로 인해 S&P500 지수는 4200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美 빅테크 투자, 더 이상 불패 아니다…"기업 실적과 상황 꼼꼼히 따져야"

"미국 빅테크에 대한 '묻지마 투자' 시기는 끝났다"

미국 빅테크 기업 주식들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서학개미'의 신음도 늘고 있다. 그동안 별다른 분석없이 투자해도 높은 수익을 올렸지만, 이제는 개별 기업의 실적과 전망을 꼼꼼히 따져야 할 때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 하나인 메타 플랫폼스는 21일(미국 현지시간) 6.16% 하락한 188.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 330달러에 가까웠던 주가는 벌써 60% 수준까지 떨어졌다. 월간활성이용자(MAU) 감소 등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빠지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반등의 기미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엔비디아도 6.05% 떨어진 201.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는 올해 200~3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20일 35% 하락한 데 이어 21일에도 3.52%가 떨어지며 218.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말라'라는 의견과 '저가매수 기회'라는 의견이 동시에 나오면서, 전문가들조차 주가의 향방을 제대로 전망하지 못하고 있다.

테슬라는 전날 빅테크 기업중 거의 유일하게 주가가 상승했다. 3.23% 오르며 1008.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올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33억2000만달러(4조1000억원)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애플은 주가가 하락률이 0.48%에 그치며 비교적 선방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와중에 애플이 피난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시장의 반응이 나온다. 높은 브랜드 로열티와 안정된 수요 등이 그 이유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할 때 각 기업 실적을 꼼꼼히 살펴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달 안에 구글·마이크로소프트(26일), 메타(27일), 애플·아마존(28일)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장효성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장은 "다음 주 본격적인 빅테크 실적 시즌을 앞두고 벌써부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더 이상 '빅테크도 다 같은 빅테크가 아니다'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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