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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시 브리핑] 부활한 '여의도 저승사자', 1호 수사로 '루나 사태' 정조준 外

기사출처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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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한 '여의도 저승사자', 1호 수사로 '루나 사태' 정조준

한동훈 법무장관이 부활을 예고한 금융·증권범죄 합동 수사단(합수단)이 18일 출범했다. 모두의 관심을 끌었던 1호 수사 대상은 최근 가격이 99% 폭락한 '루나(LUNA) 사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SBS의 보도에 따르면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며 금융범죄를 전담했던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이 오늘 공식 출범했다. 이는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폐지된지 2년 4개월 만이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합수단의 1호 수사는 최근 엄청난 폭락으로 대규모 투자자 피해를 양산한 '루나 사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서민 다중피해 사건인 만큼 법무부 내부 검토를 통해 합수단의 1호 수사 사건으로 지정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합수단 출범에 앞서 법리 검토를 마쳤으며 테라 코인에 돈을 예치하면 루나 코인으로 이를 교환해주고 20퍼센트의 연이율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으는 방식이 불법 유사 수신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 권도형, 테라 2.0 프로젝트 강행하나…테라 DEX 출시 암시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가 압도적인 반대에 부딪히고 있는 테라(LUNA) 2.0 프로젝트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권 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테라 2.0 대표 탈중앙화거래소(DEX)라는 설명이 적힌 '피닉스 파이낸스' 계정의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피닉스 파이낸스는 "테라 2.0에서 최고의 DEX를 곧 제공하게 돼 기쁘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고 권 대표는 이 게시물을 리트윗한 상황이다.

정황을 종합해봤을때 권 대표는 테라 2.0 생태계에서 작동하는 DEX의 출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권 대표는 테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루나 코인의 발행을 제안하며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없이 테라 체인을 새로운 체인으로 포크(복사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ETH) 창시자 등 블록체인 업계 주요인사들은 권 대표의 이러한 제안을 비판했다.

테라 커뮤니티의 호응 또한 얻지 못했다. 현재 테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되고 있는 테라 부흥 계획 투표에는 참여 인원의 90% 이상이 반대표를 던지고 있다.

▶ 테라 2.0 안건 투표 진행...찬성 90% 넘겨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제시한 테라 2.0 안건 투표가 18일(현지시간) 테라 스테이션을 통해 진행 중이다. 투표는 오늘부터 일주일간 진행된다.

앞서 권 대표는 새로운 테라와 루나를 발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테라 부흥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11시 58분 기준 7499만7517루나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90%에 해당하는 6748만750루나가 찬성에 표를 던졌다.

▶ 정은보 금감원장 "루나 사태, 전문가와 심도 있는 논의 진행할 것"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루나(LUNA) 폭락 사태를 전문가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정은보 원장은 루나 사태에 대해 "관계 법령이 없어 감독당국의 역할이 제한적이지만 피해상황 및 발생원인 등을 파악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정 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년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 회의'를 끝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 (가상자산 리스크 관련 대책)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는 않았다"며 "앞으로 금융감독자문위 분과위원회를 통해 전문가들과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화시스템, 美 사무소 설립…가상자산 기업 투자 나선다

한화시스템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기업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18일 디센터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디지털 플랫폼 사업 확장을 위한 사무소를 설립했다. 해외의 유망한 가상자산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한화시스템의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한화시스템의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설립에는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미국을 방문해 앤드리슨 호로위츠 등 글로벌 가상자산 전문 벤처캐피탈(VC)을 만나 펀드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한화 시스템과 김 대표가 가상자산 기업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로는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의 영향이 컸다는 후문이다. 김 부사장은 앞서 가상자산 기업 투자를 시작해왔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2월 두나무 지분 6.15%를 583억원에 퀄컴으로부터 인수했고 이후 두나무 기업가치는 20배 가까이 뛰었다.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 운영사인 크로스앵글에도 4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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