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민 기자
USD코인(USDC) 확장세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이대로라면 올해 안으로 테더(USDT)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USDC의 시가 총액이 지난 5월 이후 8.27% 증가하면서 2일 기준 사상 최고치인 559억달러를 기록했지만, USDT의 경우 19% 하락해 661억4000만달러까지 줄어들었다"라며 "USDT와 USDC의 시총 격차가 급속도로 좁아졌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0년 8월 USDT 대비 USDC 시총 비율은 9배가 넘었지만, 올해 7월에는 1.20배까지 줄어들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내 실제 거래량은 이미 추월한 상태"라며 "앞으로 몇 개월 내 USDC가 시총으로도 USDT를 추월할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USDT가 상대적으로 USDC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보여준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매체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가 붕괴 사태를 겪은 이후 투자자들은 USDT의 뒷받침 자산도 의심하기 시작했다"며 "USDT가 현금, 전통 자산으로 100% 보장되지 않는다는 추측이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USDC는 미국 46개 주 규제 기관에 등록된 써클이 자금 서비스 비즈니스를 진행하며 시장 신뢰를 강화했기 때문에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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