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투자자들을 인질로 삼아 현물 비트코인(BTC) ETP를 승인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은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었지만, 시장은 진화하고 있으며, 금융 기업들은 혁신을 주도하는 투자자들에게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하지만 게리 겐슬러와 SEC는 보안 위협, 시장 조작 등 투자자들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취약하다는 이유로 승인을 막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그러나 약 390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시장은 모든 가상자산 중 가장 성숙한 시장으로 투자자들이 시장을 조작하기 어렵다. 유럽에서는 이미 70개 이상의 가상자산 ETP가 심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시장 조작없이 거래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 선물 ETP는 승인하고 현물 ETP는 승인을 보류한 상황이 매우 당혹스럽다"라고 지적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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