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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윌슨 "美 증시, 실적 역풍전 단기 랠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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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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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200일 이동평균 유지…다음 저항선은 4150p"
"현재 밸류에이션 너무 높아…기업 마진 악화 부담"


모건스탠리의 전략가 마이클 윌슨은 6일(현지시간) 실적 역풍이 커지기 전에 미국 증시에서 단기 랠리가 좀 더 진행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클 윌슨은 이 날 메모에서 "주식 시장이 중요한 지지 테스트에서 살아 남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현재의 약세장 랠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S&P 500이 200일 이동 평균 위에 계속 머물고 있으며 금요일의 하락 이후 달러와 금리가 계속 하락한다면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윌슨은 S&P 500의 다음 저항선을 금요일 종가보다 약 2.5% 높은 4,150포인트로 보고 있다. 이것이 단기 피봇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주식 시장의 펀더멘털이 계속 악화되고 있고, 특히 기업 실적 측면에서 보면 중기적으로는 좀 더 하락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랠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고 예상되는 기업 마진은 현재의 컨센서스를 크게 실망시킬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윌슨은 보고된 기업 이익과 현금 흐름 사이의 격차가 25년 만에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이는 초과 재고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자본화된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윌슨은 지난 10월에도 주식의 매도와 반등 시점을 정확하게 예측했다.


S&P 500은 올해 5.4% 상승했으며, 기술기업 벤치마크인 나스닥 100은 여전히 뜨거운 인플레이션 및 일자리 데이터와 연준 관리들의 매파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12% 이상 급등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 거의 4.2%까지 치솟다가 금요일에 하락해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JP모건 체이스도 이 날 윌슨과 비슷한 견해를 내놓았다. 미슬라프 마테이카가 이끄는 JP모건의 전략가들은 통화 긴축이 시차를 두고 주식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강세 기간에 주식 노출을 줄일 것을 권장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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