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STO(Security Token Offering·토큰증권발행) 규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인사 이동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가상자산 증권성 판단 지원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만든 데 이어, 관련 담당 총괄부서 부서장을 3개월 만에 교체했다.
기업공시국장에 이석 기업공시총괄팀장을 임명한 것이다. 공인회계사인 이 국장은 증권 발행 규제 전문가로 불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지난해 조각투자 등 신종증권 사업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든 장영심 팀장을 이석 국장 자리였던 기업공시총괄팀장으로 이동시켰다.
현재 기업공시국은 가상자산 증권성 판단 지원을 위한 원내 TF를 총괄하고 있으며 공시심사실-디지털금융혁신국-자금세탁방지실-자본시장감독국-금융투자검사국-법무실 등도 협업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원회가 올 상반기 중 토큰증권 관련법 개정안 제출을 준비 중인데 금감원도 그에 맞춰 좀 더 기민하게 움직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양한나 기자
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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