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가격이 8000달러까지 떨어져 5∼6년간 유지돼야 전환사채 상환에 실질적 위협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가격이 7만6052달러 평균 매입 단가를 크게 하회하며 스트래티지는 4분기 126억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71만3502개(약 500억달러)를 보유한 가운데 단기 가격 변동에도 장기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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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상장사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더라도 회사 재무구조에는 당분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6일(한국시간) 디지털자산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퐁 레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8000달러까지 떨어진 뒤 5∼6년간 그 수준에 머물러야 전환사채 상환에 실질적인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 CEO는 "극단적 상황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90% 하락해 8000달러 수준이 되면 비트코인 보유분이 스트래티지의 순부채와 같아지는 지점"이라며 "그 경우 비트코인 준비금을 활용해 전환사채를 상환하기 어려워지고 구조조정이나 추가 주식 발행, 신규 차입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른 스트래티지의 재무구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대비 6.28% 급락한 6만60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월대비 28.71% 하락한 수준이다.
특히 이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평균 매입 단가인 7만6052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스트래티지는 지난 4분기 126억달러(약 16조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현재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71만3502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가 기준 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다.
앤드루 강(Andrew Kang) 스트래티지 최고재무책임자(CFO)은 "이번 실적은 분기 말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인한 평가손실이 주요 요인"이라면서도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도 장기 전략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이사회 의장은 "분기별 가격 변동은 급격하고 불안감을 줄 수 있지만 우리의 전략은 장기적 관점에서 설계돼 있다"며 "단기 가격 변동과 극단적 상황도 견딜 수 있도록 구축됐다"고 강조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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