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테라·루나 수사 관련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과 숙박 플랫폼 야놀자를 설립한 이수진 총괄대표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월경 김 의장과 이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지난 2018년 테라를 결제수단으로 쓰는 '테라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기로 한 경위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 전 대표가 차이코퍼레이션에 1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테라·루나를 결제 시스템에 탑재했다고 허위로 홍보했다고 보고 있다.
신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7월 17일 한 행사에서 "테라페이(테라를 활용한 간판결제) 역시 가맹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티몬과 우아한형제 등이 참여하고 있는 테라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야놀자와는 같은해 10월 테라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검찰은 조만간 신 전 대표 등 테라·루나 사태 관련자들은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양한나 기자
sheep@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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