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샤 제임스 뉴욕 법무장관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를 강화하는 새로운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이날 매체에 따르면 제임스 법무장관은 법무장관실의 가상자산 회사에 대한 법 집행 권한, 감독 권한, 라이선스 권한을 강화하는 'CRPTO(Crypto Regulation, Protection, Transparency and Oversight Act)' 법안을 뉴욕주 상원과 하원에 다음달 8일까지 제출할 예정이다.
뉴욕 법무장관실은 이번 제출하는 법안을 통해 가상자산 영역에서 법 집행 권한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가상자산 회사의 법률 위반 사항을 감독하고 소환장을 발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또 개인에게 최대 1만달러, 기업에 10만달러 상당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불법 행위에 연루된 가상자산 기업을 해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매체는 "해당 법안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재무제표에 대해 독립적인 공개 감사를 받도록 명시하고 사기를 당한 고객에게 보상하도록 요구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면서 "토큰 발행자의 이해상충을 방지하는 등 가상자산 산업을 규제하는데 목표를 둔다"라고 부연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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