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 기자
- 29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저자 미뇰레는 마운트곡스 상환 현황을 공유하며, "현재 사실상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비트코인은 모두 지급됐다"고 밝혔다.
- 초기 일괄 상환(ELSP) 채권자 물량은 7월부터 10월 31일까지 상환될 예정이며, 일반 상환 채권자들은 ELSP 상환 기간 이후에 받게 된다고 전했다.
- 마운트곡스 악재가 앞으로 상승장에 잔잔하게 남게 될 것이나, 이는 단기 조정 시 매수하지 못하는 요인이 돼 가격 상승장의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BTC) 가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마운트곡스 물량이 모두 풀린 것으로 파악된다.
29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저자 미뇰레(Mignolet)은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마운트곡스 상환 현황을 공유하며 "현재 사실상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비트코인은 모두 지급됐다. 7월부터 10월 31일까지 상환돼야 할 비트코인은 초기 일괄 상환(ELSP) 채권자 물량이며, 일반 상환 채권자들은 ELSP 상환 기간 이후에 받게 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저자는 "10월 31일까지 배포돼야 할 비트코인은 14만1868개가 아닌 9만4867개다. 그러나 9만4867개가 모두 거래소로 보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중 2만개는 채권자들이 대형 펀드에게 할인 판매됐고, 1만개는 비트코이니카 거래소에서 지급되는데, 거래소의 파산 절차 진행으로 인해 법원 명령 없이는 시장에 판매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즉, 10월 말까지 거래소로 보내져야 할 비트코인은 6만4697개로 이미 90%가 지급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어 "마운트곡스 악재가 앞으로 상승장에 계속해서 잔잔하게 남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잔잔하게 남은 악재는 오히려 단기 조정 시 매수하고자 하는 사람이 실제 매수하지 못하는 요인이 돼 가격 상승장의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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