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이 1위를 차지했다.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의 이더리움 잔고가 현재 24만개로 감소한 소식이 보도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은 2위를 기록했다. 9월 FOMC 정례회의와 관련한 전문가들의 긍정적 전망이 비트코인의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 에이다는 3위에 올랐다. 내일 예정된 챙 하드포크와 해당 하드포크의 온체인 거버넌스 메커니즘 도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기반 웹3 서치 플랫폼 카이토(Kaito)의 토큰 마인드셰어(Token Mindshare, 가상자산 시장 내 특정 토큰의 영향력을 정량화한 지표) 탑게이너에 따르면 31일 현재 사람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상자산 관련 키워드 상위 5개는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에이다(ADA), 도지코인(DOGE), 솔라나(SOL) 등이다.
1위는 이더리움이 차지했다. 이더리움은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의 이더리움 잔고가 3년 사이 8만5000개 이상 감소했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망에 올랐다. 비탈릭은 3년전 총 32만5000개의 이더리움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 그가 보유한 이더리움은 24만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에는 비트코인이 올랐다. 9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전문가들의 비트코인 전망이 나오면서 순위에 랭크됐다.
특히 전날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 7월 개인소비지출(PCE)가 2.5%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다가오는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가 유력해진 상황이다. 마르쿠스 틸렌 10X 리서치 연구 책임자는 "Fed는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라며 "오는 23일 파월의 잭슨홀 연설은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전망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과 주식 등 위험자산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1시 15분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대비 0.22% 상승한 5만9236달러를 기록 중이다.
3위는 에이다가 차지했다. 내일 에이다 토큰에 예정된 챙 하드포크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당초 챙 하드포크는 이번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바이낸스 등 일부 거래소가 하드포크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일정이 연기됐다. 이번 하드포크에는 온체인 거버넌스 메커니즘이 도입된다. 같은 시간 에이다는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대비 2.20% 하락한 0.34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4위에는 밈코인 대장주 도지코인이 올랐다. 이날 한 엑스 사용자의 '테슬라 상품에 도지코인 결제를 희망하는 사람 있나요'라는 질문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나'라고 답하면서 해당 게시물이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다. 앞서 전날 머스크 CEO는 도지코인 과장 광고 소송에서 승소를 거둔 바 있다.
마지막으로 5위는 솔라나가 차지했다. 솔라나는 내달 20\~21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솔라나 네트워크 컨퍼런스 '브레이크포인트'에 대한 정보를 하나씩 공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투자자들은 코비(COBY), 유니스왑(UNI), USDC, 아비트럼(ARB), FTT토큰 등에 관심을 보였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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