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승 기자
- 2014년 이더리움 ICO에 참여한 초기 고래 투자자가 최근 1만9000 ETH를 추가 매도했다고 밝혔다.
- 이러한 매도 움직임으로 인해 커뮤니티 내에서는 두려움과 불확실성(FUD)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이더리움(ETH) 암호화폐공모(ICO)에 참여한 초기 고래 투자자가 최근 보유한 물량을 추가로 매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의 데이터를 인용 "초기 이더리움 고래 투자자는 지난 이틀 동안 1만9000 ETH를 매도했다. 지난달 말에는 1만2000 ETH를 크라켄으로 입금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고래 투자자는 ICO에서 총 4만6500달러에 15만 ETH를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투자자의 매도에 커뮤니티에선 퍼드(FUD, 두려움과 불확실성, 의심)가 확산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날 유명 가상자산 투자자 블런츠는 "이더리움은 0일차에 매수한 사람도 배에서 뛰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투자자 코지 더 콜러는 "이더리움은 요즘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치를 더욱 떨어뜨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앤서니 사사노 이더리움 교육자는 "퍼드는 끝이 없고 업계 대부분 사람들은 진실에 관심이 없다"라고 밝혔다.
반면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강세를 전망하는 시각도 있다. 조셉 델롱 전 스시스왑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더리움은 다음 10억명 사용자를 탑승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이더리움은 올해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최근 하락으로 이더리움에 대한 비판과 퍼드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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