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美 대선 전 다른 가상자산 현물 ETF 출시 없을 것"

미국 대선이 끝나기 전까지는 다른 가상자산(암호화폐) 현물 ETF의 출시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일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리플(XRP)에 항소를 했다. 항소가 끝나기 전까지 리플 현물 ETF가 통과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또다른 가상자산 솔라나(SOL)에 대해서도 "앞서 승인된 비트코인와 이더리움 현물 ETF처럼 선물 ETF가 먼저 나와야할 것"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당선되지 않는다면 빠른 승인은 힘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리플과 솔라나의 선물 ETF는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SEC 위원장이 바뀌면서 새로운 ETF가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다만 ETF 출시가 즉각적인 수급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