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모건은 내년도 가상자산 시장의 강세를 전망하며,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의 부상이 가상자산 시장 성장을 이끌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비트코인과 금에 대한 투자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정학적 이슈 및 미국 대선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전통 자산 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를 추천하고 있으며, 마운트곡스, 제네시스 트레이딩 파산 업체의 상환과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 종료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이 내년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강세를 전망했다.
15일(현지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내년 가상자산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라며 다양한 요인들이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의 부상이 가상자산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투자자들이 경제 불안정 및 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대비책으로 금, 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에 투자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모건은 "지정학적 이슈와 미국 대선을 고려할 때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금 등 대체 자산에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면서도 "이더리움은 대체 자산에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부채 경감 정책과 지정학적 관세가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라며 "규체 측면에서도 비트코인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내년도 가상자산 시장 상승의 근거로△전통 자산 운용사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를 추천하는 점 △마운트곡스 및 제네시스 트레이딩 등 파산 업체들의 상환이 거의 마무리 된 점△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매각이 끝나가는 점 △FTX 채권자 상환 자금이 다시 시장에 투자될 가능성 등을 꼽았다.
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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