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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가 1500원?"…매파적 FOMC에 원화 약세 조짐

기사출처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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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겠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원화 약세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 국내 거래소에서 테더 가격이 상승한 것은 투자자들이 원/달러 환율 급등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 FOMC에서 정책금리 목표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도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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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달러와 가치가 연동된 가상자산) 테더(USDT)가 국내 거래소에서 장중 한 때 1500원을 돌파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원/달러 환율 급등이 예상되는 분위기다.

19일 오전 7시 31분 현재 테더는 업비트에서 전일대비 1.98% 상승한 1492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는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이다. 국내 거래소에서의 테더 가격 상승은 투자자들이 원/달러 환율 급등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무게를 두면서 원화 약세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4.504.75%에서 연 4.254.50%로 0.25%포인트 내렸다. 지난 9월 0.5%포인트 빅컷에 나선 뒤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금리 인하 자체보다 점도표(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가 큰 주목을 받았다. 내년 이후 금리 경로를 예상한 점도표에 따르면 위원들은 내년 중 2차례(0.5%포인트) 추가 인하를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치(4회, 1.0%포인트 인하)에 비해 훨씬 인하 폭이 작아진 것이다.

연준은 "경제 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진전했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올해 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완화됐다"면서 "실업률이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오늘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금리 추가조정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한 시점에 도달했다는 신호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거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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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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