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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불확실성에 요동치는 환율…원·달러 환율 18.6원 급락 [한경 외환시장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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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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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18.6원 급락하며 변동성을 보였다고 전했다.
  • 양국 정상 대화를 통해 관세 유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환율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었다고 밝혔다.
  •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순매수와 중국 위안화, 일본 엔화의 강세가 원화 강세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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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변동하고 있다. 관세부과를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자 급등했던 환율은 관망세가 나타나며 다시 급락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날보다 18원60전 내린 1444원3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9원40전 하락한 1453원50전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최근 환율은 글로벌 관세 전쟁 우려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3일 2거래일에 걸쳐 35원90전 급등했던 환율은 지난 이틀간(4∼5일) 22원90전 하락했다.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1.01% 내린 107.791을 기록했다.

미국이 지난 4일부터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예고했지만, 양국 정상 대화를 통해 관세가 유예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지속된 영향이다. 미국이 중국의 보복관세에 대한 재보복 조치를 발표하지 않은 것도 이같은 기대감을 더한 것으로 평가됐다.

위험선호 회복에 따른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도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27.58포인트(1.11%) 오른 2,509.2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674억원을 순매수했다.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화도 동조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엔·달러 환율은 1.35% 하락한 153.27엔을 나타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원29전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41원56전보다 73전 올랐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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