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살바도르가 IMF와 지원 대출 합의로 14억 달러를 지원받게 됐다.
- IMF는 비트코인 프로젝트의 잠재적 위험성을 줄이는 조건을 제시했다.
-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규제를 통해 거시경제적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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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을 법정 통화로 공식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국제통화기금(IMF)에게 지원 대출을 받게 됐다.
19일(현지시간)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 기금은 엘살바도르 개혁 의제 지원, 국가 결제 균형 복구 등을 위해 제공된다. IMF는 발표문에서 지원 기금에 대해 "엘살바도르의 임박한 거시경제적, 구조적 과제를 인식하고 재정 및 외부 안정성 강화, 강력한 포괄적 성장 조적 구축 등에 목적을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자금 대출 규모는 14억달러, 총 자금조달 패키지의 규모는 35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금은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프로젝트의 잠재적 위험성을 줄이는 조건으로 조성됐다. 세부 조항에는 민간이 비트코인을 자발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포함됐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2021년 비트코인 법률 제 7조를 통해 "모든 경제 주체는 상품, 서비스 취득하는 사람이 비트코인을 제공할 때 결제 수단으로 수락해야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었다.
또한 IMF 기금은 엘살바도르 국민들이 미국 달러로만 세금을 내도록 지시했으며, 정부가 제공하는 비트코인 지갑인 치보에 대한 정부의 개입을 점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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