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독일 재무장관 "유럽중앙은행, 가상자산 준비금 편입해야"

유럽중앙은행(ECB)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비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30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린드너 전 독일 연방 재무장관은 "ECB와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는 가상자산을 준비금으로 편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린드너 전 장관은 "유럽은 이 분야에서도 미국에 의존하면 안 된다"고지적했다.

린드너 전 장관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비트코인 공약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은대선 당시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전략자산은 유사시 공급난이 예상되거나 전략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자원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