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30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 대두"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을 향한 부정적인 분석이 나왔다.

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인투더블록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더리움 고래들의 순유입이 크게 줄었다며, 이더리움이 3000달러선을 반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일동안 이더리움 대형 보유자들의 순유입은 73.19% 급감했다. 이들은 이더리움 유통량의 0.1% 이상을 보유한 고래들이다.

비안크립토는 "이러한 지표는 대형 투자자들이 자산을 매도하거나 이전하여 포지션을 줄이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잠재적인 하방 압력을 예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선물 시장에서도 이더리움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은 1미만으로 하락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이더리움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은 0.94를 기록 중이다. 이는 선물 시장에서 매도 압력이 매수세를 초과한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대비 0.97% 상승한 3378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