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의 가격 상승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기대와 관련된 것으로, 7년 만에 3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 대규모 투자자들이 리플을 집중 매수하며 보유량이 최근 두 달간 37% 증가했음을 샌티멘트가 밝혔다.
- 시장에서는 리플의 현물 ETF 승인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인공지능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 기술 특성상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A to Z
트럼프 2기 행정부서
美SEC와 분쟁 해소 전망
고래들 리플 집중 매수
2개월새 보유량 37% 급증
리플 가격이 7년 만에 3달러를 넘어섰다.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사법 리스크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19일 암호화폐 시황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은 지난 16일 3달러를 돌파했다. 리플이 3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8년 1월 이후 7년 만이다. 리플은 17일 3.4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최근 리플의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도 7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그만큼 리플 신규 매수자가 늘었다는 뜻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며 지난주 리플의 구글 트렌드지수는 비트코인을 앞지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가상자산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최근 "고래(대규모 투자자)들이 리플을 사들이고 있다"며 "고래들이 보유한 리플이 최근 두 달 새 37% 이상 늘었다"고 분석했다.
리플 가격이 치솟는 건 '트럼프 효과' 때문이다. 무엇보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리플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법적 분쟁이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리플은 증권법 위반 혐의로 2020년부터 SEC와 법적 분쟁을 이어왔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SEC 위원장은 '친(親)암호화폐' 인사로 분류되는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으로 교체된다. 스튜어트 알데로티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가 최근 "(SEC와의 소송은) 다음 행정부에서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배경에도 이런 맥락이 있다. 미 당국은 지난달 리플이 새롭게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리플USD를 승인하기도 했다.
리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시장은 SEC가 연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다음 암호화폐 현물 ETF로 리플을 고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