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릿지 대표 "가상자산 현물 ETF, 한국 ETF 시장 전체와 맞먹어…국내 도입 시급"
간단 요약
-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가상자산 현물 ETF의 국내 도입이 금융 시장에 필요한 이유로 기관 투자자의 참여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 오 대표는 미국의 현물 ETF 시장이 비트코인 등을 포함하며 한국 ETF 시장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 가상자산 현물 ETF가 도입되면 국내 개인투자자의 가상자산 접근성이 향상되고 관련 기업들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가상자산(암호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상자산 업계가 이를 계기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6일 국회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위원이 주관한 '한국의 디지털자산 투자자는 누구인가' 세미나에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대형 금융 기관이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규모는 약 150~160조원으로, 한국 ETF 시장 전체와 맞먹는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 대표는 국내 가상자산 현물 ETF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한국에서는 기관이 직접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ETF에 투자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 때문에 현재 한국의 가상자산 시장은 기관의 진입이 어려워,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분에서 해외와 국내의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오 대표는 "현재 미국에서는 많은 상장사들이 마이크로스트레티지(현 스트레티지) 주식이나 관련 ETF 상품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의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기관이 차지하는 부분은 26%에 달한다"며 "금융위원회에서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를 단계적으로 허용한다고 했는데, 아직 매도만 되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 대표는 가상자산 현물 ETF가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접근성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은 개인들, 나이가 있으신 분들의 경우 가상자산 현물 ETF를 통해 가상자산을 투자할 수 있다. 없던 수요가 생김으로써 국민들이 보다 다양한 상품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 대표는 또 다른 가상자산 현물 ETF의 중요성으로 국내 업황을 개선을 꼽았다. 오 대표는 "가상자산 현물 ETF가 국내에서 출시가 될 경우 커스터디(수탁) 업체, 핀테크 스타트업 등 많은 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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