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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관련주, 모조리 폭락…'트럼프 쇼크'

진욱 기자

간단 요약

  • 가상자산 관련 종목들이 이번주 첫 거래일부터 매도세에 직면하여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 가상자산 정상회담에서 예상과 달리 특별한 발표가 없어 시장은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 록산나 이슬람 연구 책임자는 가상자산 시장이 고위험 자산으로 투자자 감성에 크게 좌우된다고 전했다.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약세장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가상자산 관련 주식이 이번주 첫 거래일부터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나스닥에서 전거래일대비 16.88% 폭락한 239.2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나아가 스트래티지에 레버리지를 추가한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이날만 33.09% 내렸다.

이날 약세를 기록한 것은 스트래티지 뿐만이 아니다. 코인베이스(-17.58%), 로빈후드(-19.79%),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16.29%) 등도 모조리 장중 크게 내렸다.

이들 종목은 지난 주말부터 가상자산 시장의 하락세가 심화되면서 이번주 첫 거래일부터 매도세에 직면하게 됐다.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정상회담'에 큰 기대를 품었다.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에이다(ADA), 이더리움(ETH) 등을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정상회담에서 이와 관련된 특별한 사안이 발표되지 않으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약세장에 진입했다. 거기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 역시 거시경제적 우려를 촉발시켜 투심을 악화시켰다.

11일(한국시간) 오전 6시 51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2.92% 하락한 7만9377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시간 이더리움(-6.55%), 엑스알피(-4.95%), 솔라나(-7.10%), 에이다(-5.45%) 등 주요 알트코인도 약세를 띠고 있다.

이에 대해 록산나 이슬람 TMX 베타파이 연구 책임자는 "가상자산에 대한 장기적인 성장 동력은 여전히 많다. 특히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정부가 중요하다"라면서도 "문제는 가상자산 시장이 합리성보다는 감성에 좌우되는 고위험 자산이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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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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