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트럼프發 강세 심리 완전 소멸…장기적 기대감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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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간단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형성된 가상자산 강세 심리는 완전히 끝났다고 전했다.
  • CME 비트코인 선물의 근월물과 차월물 간 스프레드가 최저치를 기록하며, 가격 기대치가 낮아졌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선물 시장이 여전히 컨탱고 상태를 유지하면서 미래 가격에 대한 시장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며 가상자산(암호화폐) 상승을 기대하던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완전히 끝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는 "트럼프 랠리로 인한 상승분이 원점으로 돌아갔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형성된 시장의 강세 심리는 완전히 끝났다"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BTC) 선물의 연속 근월물(가장 가까운 만기일을 가진 선물 계약)과 차월물(그다음 만기일을 가진 선물 계약) 표준 계약간의 스프레드(가격 차이)에 주목했다. 트레이딩 뷰 자료에 따르면 해당 스프레드는 495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11월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17일 기록한 최고점(1705달러)와 비교하면 크게 하락한 수치다.

토마스 에르도시 CF벤치마크 상품 책임자는 "CME 비트코인 선물의 근월물·차월물간 스프레드가 줄어드는 것은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기대치를 낮춘다는 것"이라며 최근 비트코인 상승장의 주요 촉매제였던 '트럼프 당선'이 이미 반영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아울러 매체는 비트코인 비축에 대한 기대감도 실망감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시장의 기대와 달리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이 신규 비트코인 매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안 발리나 토큰 메트릭스(Token Metrics) 창업자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적 비축 계획은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겠다는 발표"라며 "긍정적인 조치임에도, 비트코인 가격에는 악영향으로 작용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매체는 비트코인 선물 시장은 여전히 컨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컨탱고란 만기가 먼 계약이 만기가 가까운 계약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시장 구조를 의미한다. 미래의 가격이 현재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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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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