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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소비자물가 전년比 2.8%↑…월가 예상치 하회

손민 기자

간단 요약

  •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연준이 완화적 통화 정책을 지속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 근원 CPI가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하여,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 비트코인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후 상승세를 보이며 일시적으로 8만453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1월 이후 가장 적은 상승률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 2월 CPI는 전년 대비 2.8%,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수치는 모두 월가 전문가 예상치(2.9%, 0.3%)를 소폭 하회했다.

식량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CPI(Core CPI)도 전년 대비 3.1%,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월가 예상치(3.2%, 0.3%)를 모두 하회했다. 근원 CPI 역시 2021년 4월 이후 가장 적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완화적 통화 정책을 지속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견이 나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케이 헤이그 골드만삭스 신용 전략 부문 글로벌 책임자는 이번 CPI 지표는 기저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을 보여준다며 "연준이 여전히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지만,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는 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가능성이 커짐을 시사한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아직 연준의 방향성을 예측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나왔다. 시마 샤 프린시펄 자산운용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이번 지표 발표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여지를 제공했다"라면서도 "관세 정책이 시행되면 인플레이션 상황이 악화될 수도 있다. 연준도 시장도 안심할 수 없는 단계"라고 했다.

지표 발표 전 8만3361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CPI 발표 후 순간적으로 8만4539달러를 터치하며 상승했다. 오후 10시30분 현재 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07% 상승한 8만42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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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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