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코인베이스 목표 주가 상향…"현재가 대비 64% 증가"

미국 월스트리트 소재 리서치 기업인 번스타인이 코인베이스의 목표 주가를 310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코인베이스 종가(188.96달러) 대비 약 64% 높은 수치다.

18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코인베이스는 미국을 세계 가상자산(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트럼프 행정부 목표의 가장 큰 수혜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번스타인은 "미국 대선 이후 상승 모멘텀이 사라져 24% 가량 하락했지만, 곧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트럼프의 가상자산 정책이 코인베이스의 수익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서 "약세론자들은 경쟁 심화와 수수료 압박을 우려하지만, 그들은 전체 시장이 크게 늘어나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코인베이스는 미국 시장 점유율이 66%에 달하는 지배적 플랫폼"이라며 "가상자산 거래뿐 아니라 금융 서비스 전반을 제공해 수익 다각화도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