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 수입관세 부과 계획 발표로 가상자산 업계가 주가 급락 등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전했다.
- 가상자산 관련주와 채굴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ETF 상품들이 급락한 가운데, 기업공개(IPO) 일정도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이 기존 증시 흐름과 디커플링되는 모습을 보이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초 전면적인 수입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가 주가 급락과 기업공개(IPO) 연기 등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사실상 모든 수입품에 최소 1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고, 57개국에 대해 '상호주의'에 기반한 추가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미국 주요 주가지수인 S&P500과 나스닥은 약 10% 가까이 하락했다.
가상자산 관련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같은 기간 약 12% 하락했고 스트래티지(Strategy)도 주가가 약 6% 빠졌다. 비트코인 채굴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ETF 상품인 'CoinShares Crypto Miners ETF(WGMI)'는 같은 기간 약 13% 급락했다.
시장 혼란은 기업공개(IPO)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은 내년을 목표로 준비 중이던 IPO 작업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Klarna), 티켓 플랫폼 스텁허브(StubHub) 등도 상장 계획을 재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 같은 시장 변동성에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이 기존 증시 흐름과 디커플링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에서도 8만2000달러 이상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날 비트코인은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에서 전일 대비 0.8% 가량 상승한 8만38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로이터는 JP모간의 보고서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의 급격한 정책 변화가 올해 들어 글로벌 경제에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며 "보복 관세와 기업 심리 위축, 공급망 충격을 통해 부정적 효과가 증폭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JP모건은 글로벌 경기침체 확률을 기존 4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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