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파이코인의 거래량이 공식 총공급량을 10배 이상 초과해 유통량 허위 공시 논란이 제기됐다.
- 투자자들은 파이 네트워크가 중앙 집중화되어 조작이 가능하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가 내부 테스트일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공식 유통량 1000억개인데
1.8조 개 넘는 거래 내역 포착
"허위 공시" vs "테스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파이 네트워크(PI), 일명 파이코인에 대한 유통량 허위 공시 논란이 벌어졌다. 파이코인의 총공급량을 크게 뛰어넘는 양의 파이코인 거래 내역이 최근 포착됐기 때문이다.
18일 파이 네트워크의 실시간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파이 익스플로러에 따르면 약 3주 전 한 파이 네트워크 지갑 주소(GDZ5ZJCL2KERJNNJGV6T337H6WO47SWYFI25XJUZGHZPZBWXXYFYXLEL)에서 두 차례에 걸쳐 파이 네트워크 토큰 9223억3720만3685개와 8888억8888만8888개의 송금이 이뤄졌다. 두 거래를 합산하면 약 1조8112억개에 달한다.
문제는 해당 규모가 파이코인의 공식 총 공급량을 크게 상회한다는 점이다. 백서와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파이코인의 총 공급량은 1000억개 수준이다. 이번에 확인된 거래량은 공식 공급량보다 10배가량 많은 수치로, 투자자들은 파이코인의 유통량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 투자자는 "파이 네트워크는 실제 블록체인이 아니다. 매우 중앙 집중화되어 있으며, 조작에도 취약하다"라며 "토큰을 사는 사람들을 희생자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투자자는 "극도로 중심화 된 프로젝트에서는 총량에 제한이 없다"라며 "파이 네트워크는 유통량을 허위로 공시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 투자자들은 신중론을 폈다. 해당 주소의 실제 잔고는 10개 미만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코어팀 혹은 개발진의 내부 테스트 과정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김범준 디스프레드 블록체인 리서처도 "실제 보유하고 있는 물량은 거래 내역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현 시점에서 유통량 허위 공시라고 단정 짓기는 이르다. 프로젝트 팀의 공식 입장을 기다려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같은 논란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이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파이 코어팀은 이와 관련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블루밍비트가 해당 사안과 관련해 확인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51분 현재 파이 네트워크는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대비 1.27% 상승한 0.6112달러를 기록 중이다.

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美 정부 안전망 없다' 충격…비트코인 6만달러선까지 후퇴·이더리움도 동반 흔들 [이수현의 코인레이더]](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b23cb4d1-e890-4f1c-aa52-f18f45dc8192.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