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파이 네트워크는 메인넷 전환 로드맵을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일정과 보상 지표가 모호하여 사용자 불만이 나왔다고 전했다.
- 일부 참여자들은 보상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향후 보상에서 배제될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 파이코인의 가격은 최근 한 달 간 45% 이상 하락했으며, 로드맵 발표 이후에도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가 전체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3단계 전환 계획과 함께 추천 보너스 등 새로운 보상 체계를 도입한 메인넷 마이그레이션(전환) 로드맵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과 핵심 지표가 빠져 있어 사용자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이번 로드맵에 따르면 파이 네트워크는 먼저 KYC(본인인증)를 완료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본 채굴 보상, 보안서클(SC) 기여, 락업 약정, 유틸리티 앱 사용 보상, 일부 노드 운영자 보상 등을 포함한 1차 전환을 진행한다. 이후 2차 전환에서는 추천 채굴 보너스를, 마지막 3차 전환에서는 월간 또는 분기 단위로 남은 보상분을 순차적으로 이관할 계획이다. 다만 전환 속도나 정확한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된다"고만 공지했다.
이에 사용자들은 로드맵에서 네트워크의 일일 처리량이나 대기 중인 인원 수 등 핵심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일부 노드 운영자는 "일부 보상은 입금됐지만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며 향후 보상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드러냈다. 채굴 보상을 수령하지 못한 참여자들도 많아, 추천 보너스 지급 여부 역시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UI(사용자 인터페이스) 상에 표시되는 '전환 가능 잔고'가 실제 전환액보다 낮게 보여지는 방식도 논란이다. 파이 측은 시스템 리소스를 아끼기 위한 설계라고 설명했지만 사용자들은 실질 잔고가 왜곡돼 표시될 경우 신뢰도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로드맵에는 데이터 오류나 보상 누락에 대한 이의 제기 절차도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모든 마이그레이션이 KYC 완료에 달려 있지만, 인증 확대 계획이나 처리 용량 관련 언급은 빠져 있어 본격적인 전환이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달 중 1억8900만개의 파이코인(PI) 락업 시점과 전환 계획 간의 연계성 여부도 명확하지 않다.
일각에선 파이 네트워크에 대한 의문도 나온다. 6년간 파이코인을 채굴했다는 사용자들의 경험과 모든 파이코인은 제네시스에서 발행됐다는 파이 네트워크 측 주장이 모순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일부 사용자들은 "파이코인은 애초에 블록체인이 아니었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 달간 파이코인 가격은 45% 이상 하락했다. 18일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전일 대비 6.5% 상승한 0.65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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